퍼퓨머>
정말 미안해. 방금은 꽃을 가꾸는 데 필요한 토양을 만드느라 손님이 있다는 걸 모르고, 너무 크게 반응했어...
정말 부끄럽네.
로프>
아, 괜찮아, 괜찮아. 신경 쓰지 마, 내가 제멋대로 들어오지 말았어야 했는데.
퍼퓨머>
그렇지 않아. 원래부터 이곳은 로도스 아일랜드의 모두가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곳인걸. 상관없어.
그렇지만, 로프 양도 참. 왔으면 바로 나를 부르지 그랬니.
로프>
아니, 난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를 뻔 했거든. 네가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길래...
됐다, 어쨌든 위험한 일은 없으니.
퍼퓨머>
위험?
로프>
아무것도 아니야, 신경쓰지 마.
퍼퓨머>
응... 어쨌건, 관심 가져줘서 고마워~
그렇지만, 요양 정원은 위험하지 않을 거야.
어쨌건 간에 이곳은 사람들이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안전은 보장되어있어.
로프>
뭐 그리고, 선실 밖에 이렇게나 많은 보안 장치가 있으니, 우리 내부 사람이 아니라면 들어올 수가 없겠지.
퍼퓨머>
맞아~
그러고 보니, 로프 양은 언제 들어온 거니? 이상하네, 문 앞에 벨을 달아두었을 텐데.
로프>
벨? 아, 입구에 숨겨져 있는 장치를 건드리면 울리는 벨을 말하는 거야?
퍼퓨머>
맞아, 바로 그거야. 지금까지 그걸 초인종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왜냐면 어떤 날은 내가 바빠서 손님들이 왔는지 모를 때도 있거든.
그래서 클로져 씨가 나를 위해서 벨을 설치해줬어.
입구에 있는 벨이 울리면, 내 작업실에서도 알림을 받게 되어있어.
로프>
그랬구나.
헤헤~ 네가 말한 그 장치라면, 뛰어 넘어서 들어왔어.
퍼퓨머>
에? 뛰어넘어...?
로프>
에헴, 출처가 불문명한 장치는 당연히 함부로 밟아서는 안 되지!
걸을 때 소리를 내지 않고, 담벼락을 오를 때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은, 생존에 필요한 필수 능력이야.
퍼퓨머>
클로저 씨가 처음에 장치를 설치할 때에 한 시간이나 걸려서 장치를 숨겨두었을 텐데,
절대로 아무도 발견하지 못할 거라고 했었어!
로프 양은 정말 대단하구나!
로프>
그럼 그럼, 이건 내 전공인걸~
아, 잠깐만. 퍼퓨머 씨, 얼굴에!
퍼퓨머>
응?
로프>
진흙이 묻어있어... 에, 거기, 거기에.
퍼퓨머>
아, 에, 얼굴에?
여긴가...?
로프>
에이, 됐어, 내가 할게.
로프>
좋아, 떼어냈어.
퍼퓨머>
와, 고마워!
... 응?
(어? 이 향의 변화는...)
로프>
왜 그래?
퍼퓨머>
아, 아니야, 아무것도. 고마워.
(음...)
(조금만 이야기하는 거라면, 문제없겠지?)
그렇지, 로프 양. 나를 찾아오다니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니?
평소에는 좀처럼 보지 못했는데. 아, 혹시 조향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거니?
만약 그렇다면, 언제든지 환영이야~
로프>
아니야, 그런 건 아니야.
퍼퓨머>
어, 그러면?
로프>
으.
바, 박사가 말이야, 맞아 박사가!
박사가 나더러 아로마를 좀 가져와 달라고 부탁을 했거든.
그게, 어, 박사가 평소에 쓰던 그런 거, 잠을 잘 자게 해주는 그걸 말이야.
퍼퓨머>
어머, 박사군이 또 잠이 잘 안 온다고 하니?
로프>
그러게? 엊그저께 임무를 수행할 때도 정신이 안 좋아 보였어.
그리고 무리하게 팀을 이끌고 지원을 해주기도 했고...(작은 목소리)
퍼퓨머>
응? 방금 뭐라고 말했니?
로프>
아무것도 아니야! 잘못 들은 거겠지!
퍼퓨머>
?
응... 그렇구나, 알았어.
필요한 건 박사군이 자주 쓰는, 라벤더 향이지? 알았어.
로프 양, 혹시 서두르고 있는 게 아니라면, 배양토 처리를 끝내고 아로마를 가져다줄 때까지 조금 기다려줄 수 있겠니?
지금 손이 온통 흙투성이라서, 그렇게 자유롭지 못하거든.
로프 양, 온실에서 편한 대로 돌아다니렴. 조금만 있으면 되니까!
로프>
물론 문제없지~ 여기 구경하는 거 좋아하기도 하고!
퍼퓨머>
(뒤섞기)
로프>
오, 이 꽃은 그럭저럭 귀엽고, 작네... 에에에 잠깐 왜 갑자기 커지는 거야?
퍼퓨머>
(뒤섞기 *2)
로프>
으와, 엄청 놀랐네.
꽃 한 송이마저 위험하다니, 오, 온실은 정말 심오하네.
퍼퓨머>
(뒤섞기) (웃음 참기) (뒤섞기)
로프>
응? 이건... 향신료인가? 우와, 좋은 향기네, 응, 응?
에, 에, 에-취!
퍼퓨머>
풉.
로프>
에?
퍼퓨머>
콜록콜록.
로프>
에취, 에취, 으, 우우...
퍼퓨머>
로프 양, 괜찮니?
로프>
괘, 괜찮아. 에취.
퍼퓨머>
무리하지 말렴. 그 꽃들과 향신료들은 모두 내가 조향 할 때 쓰는 재료들이야.
완제품보다, 향이 그다지 안 좋을 수도, 조금 더 자극적일 수도 있어...
로프>
단지 조금 자극이 되었을 뿐이야, 에, 에취!
코가 망가질 것만 같아... 매일같이 이런 걸 대하면서, 그렇게 좋은 냄새를 만들기까지 할 수 있다니.
지금 정말로 너를 존경하기 시작했어...
퍼퓨머>
너무 비행기 태우는 거 아니니? 아 참, 로프 양, 저기 긴 탁자 위에 작은 녹색 병이 하나 있을 거야.
코가 불편하다면, 그 병의 향을 좀 맡아보렴. 괜찮아질 거야.
로프>
으-! 고마워!
어디 보자, 녹색, 녹색... 에취! 여기 있다!
로프>
아, 정말 좋은 향이네.
퍼퓨머>
네가 좋아하면 그걸로 됐어. 조금은 나아졌니?
로프>
아.
정말 재채기가 멎었네.
이거 정말 신기하다! 엄청나!
퍼퓨머>
하하, 로프 양, 전에 아로마 같은 건 쓸모가 없고, 단지 심리적인 작용일 뿐 사치로운 오락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니?
로프>
으.
그, 그렇게 생각한 적 없는걸.
퍼퓨머>
긴장하지 말렴. 전혀 개의치 않으니까.
아로마와 향을 처음 접할 때, 다들 약간의 오해가 가질 수 있어.
전혀 모르는 영역이기 때문에, 로프 양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정상이야.
어떻게 하면 모두가 진정 조향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하고, 조향에 대해서 알고 싶게 만들까?
그게 바로 내가 노력해야 하는 과제야.
로프>
으, 뭐라고 해야 할까?
비록 내가 조향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퍼퓨머 씨의 일은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
어쨌든 박사랑 그 켈시 선생님이 모두 좋다고 했으니, 그건 틀림없어.
퍼퓨머>
에, 박사군이랑 켈시 선생님 둘 다...?
로프>
응, 둘이 그렇게 말하는걸 몇 번이고 들은 적 있어.
"라나*의 아로마는 치료와 회복을 이끄는데 좋다"... 같은 말을.
(*레이나로 번역되어있지만 라나상이라서 그렇게 했습니다.)
여기로 달려오는 걸 좋아하는 대원들도 사실 적지 않잖아?
그중 몇몇은 온실에서 자면서 떠나고 싶지 않아 한다고도 하고.
퍼퓨머>
있기는 한데...
그래서, 요즘 특별히 침대를 조금 더 늘렸어. 그래도 아직 공간이 많이 부족해.
이대로라면 켈시 선생님에게 신청을 넣어서 온실을 좀 더 확장해야 하게 될지도 모르겠어.
로프>
있지, 바로 그거야.
대박이잖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조향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잖아.
나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모르는 게 너무 많아.
내가 모른다고 해서, 그걸 쓸모없다고 할 수는 없잖아. 안 그래?
퍼퓨머>
...
... 하하.
로프>
아, 왜 갑자기 웃는 거야?
퍼퓨머 씨?
퍼퓨머>
하하, 미안해. 응, 그냥 조금 기뻐서.
로프>
??
퍼퓨머>
로프 양은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 그리고, 만약 괜찮다면은 나를 라나라고 불러줘.
로프>
에, 아, 그게...
퍼퓨머>
그럼 나도 로프 쨩*이라고 불러줄까?
(*물론, 한국어에는 이런 호칭이 없지만 살리기 위해서 한본어처럼 써봤습니다)
로프>
에??
그럴 수 있지, 그래도 괜찮아...
퍼퓨머>
하하, 그러면 그렇게 하자.
로프>
(에에에에, 무슨 일이지?)
(퍼퓨머 씨, 이렇게나 사교성이 좋은 사람이었던가?)
응, 응.
에, 퍼퓨머 씨...
퍼퓨머>
응?
로프>
으, 라, 라나.
퍼퓨머>
응응, 무슨 일이니?
로프>
... 혹시 누군가에게 기가 세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은 없어?
퍼퓨머>
없는걸.
로프>
거짓말쟁이.
로프>
됐어, 그럴 수도 있지...
퍼퓨머>
좋아, 배양토는 이걸로 완성이야.
손 씻고 올게.
로프>
이미 다 된 거야? 으, 이 흙이 전이랑 뭐가 다른지 알 수 없겠는데.
퍼퓨머>
이건 꽃씨를 키우기 위한 토양이라서, 안에 있는 성분들의 배합률이 조금 특이해.
로프>
꽃씨라고?
퍼퓨머>
응. 글로리아의 치료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어서, 아주 특별한 꽃이 필요하거든.
이 꽃은 의외로 토양을 꽤나 가리네.
로프>
으.
퍼퓨머>
사실, 이전에 몇 번 시도해 보았을 때는 배양에 성공하지 못했어.
이번에는 토양의 배합이랑 영양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새로운 배합을 시험해보려고 했는데...
로프>
오오!
퍼퓨머>
만약 영양의 문제라면, 오히려 하기는 쉬워.
그렇지만 어떤 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것은 영양뿐만 있는 게 아니라, 골치가 아파.
이번에는 꼭 성공했으면 좋겠어. 솔직히 말해서, 이번에는 꽤 자신 있단다.
로프>
듣자 하니 복잡해 보이네. 나는 조향이라는 게 더, 음, 더 우아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하자면 그거지, 온몸이 향기롭고, 예쁘고 고고하면서,
일이라는 것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양갓집 아가씨나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
퍼퓨머>
어머, 로프 쨩, 날 칭찬하는 거니?
로프>
음... 그렇게 생각해도 되겠네?
퍼퓨머>
고마워~ 하지만, 나는 일이란 걸 한 번도 안 해본 양갓집 아가씨는 아니잖니.
로프>
그거야, 네 얼굴에 진흙이 묻어있는 걸 봤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퍼퓨머>
하하, 놀리지 말아 줘.
퍼퓨머>
응, 박사 군이 자주 쓰는 아로마라, 어디 보자...
내가 기억하기로는 여기에 두었던 것 같은데, 라벤더, 라벤더... 아, 여기 있다.
로프>
맞아 맞아! 바로 그렇게 생긴 병이었어!
퍼퓨머>
자, 여기 있어.
이건 인기가 많아. 많은 대원들이 잠자기 전에 이걸 조금 사용하곤 해. 잠들기 더 편하거든.
로프>
아~ 포장이 정교하고 아름다운 데다 효과가 뛰어나다니, 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건 고가품이겠지?
퍼퓨머>
그리 비싸진 않을 거야. 이건 내부에만 있는 비매품이라서, 지금은 로도스 아일랜드 사람들만 쓰고 있어.
아참, 로프 쨩도 한번 해 볼래?
로프>
에? 뭐를?
퍼퓨머>
당연히 아로마지. 이렇게 희석한 아로마 오일은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하고, 어느 정도 감정을 진정시키는 작용도 해.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으니까, 아마도 새로운 유행이 되지 않을까?
로프쨩 같이 젊고 귀여운 여성이 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야! 향을 좀 추천해줄게...
로프>
자, 잠깐잠깐!
도대체 얼마나 많은 병을 꺼내는 거야!? 잠깐만, 기다려!
라나!??
퍼퓨머>
어머, 로프 쨩, 왜 뒤로 물러나는 거니, 갈고리까지 꺼내고?
추천을 좀 해줄 뿐이야, 안 잡아먹어~
로프>
으, 위협을 느끼는데...!
퍼퓨머>
너무 많이 생각하는 거야.
로프>
... 정말로?
퍼퓨머>
정말로.
로프>
... 난 그렇다고 생각 안 해!! 으아!!
로프>
후, 후...
퍼퓨머>
잘됐다. 로프 쨩은 역시 향수가 잘 어울려.
로프>
어울리긴 뭐가 어울려!
몸에 향을 남기는 것은 엄청 안 좋을지도 몰라... 여러모로 좋지 않다고!
퍼퓨머>
그럴까?
만약 로프 쨩이 정 싫다면은, 나도 무리해서 권하지는 않을게.
하지만, 정말로 잘 어울리는데...
로프>
...
... 아아아 알았어!
쓸게! 쓰면 되잖아!
퍼퓨머>
!
로프>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지... 하아.
알았어, 알았어. 그러면, 박사에게 줄 아로마 먼저 가지고 갈게.
아참.
잊을 뻔했다.
꽃씨도 가지고 다니는구나, 어디 버려두지 말고 잘 넣어둬.
퍼퓨머>
어머.
벌써 돌려주려고?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네, 적어도 이틀은 더 있어야 줄줄 알았는데...
로프>
어? 잠깐만, 지금 무슨 말하는 거야, 잠깐.
그 말투에서 보건대, 아니, 라나 너 혹시 내가 가져간 거 알고 있었-
퍼퓨머>
하하, 나는 코가 정말 예민하거든. 위치가 조금만 바뀌더라도, 냄새를 맡을 수 있어.
로프>
... 으윽.
미, 미안해, 고의가 아니었어!!
이건 그, 나쁜 습관이라고 해야 할까... 으으.
퍼퓨머>
하하, 그럴 필요 없어. 너에게 뭐라고 할 생각은 전혀 없는걸.
로프>
에?
퍼퓨머>
응... 사실, 원래대로라면 조금 더 준비하려고 했는데.
로프>
응? 준비라고?
뭘 준비하는 거야? 경찰에 신고하는 거? 경찰에 신고해서 날 잡으러 오게 하려고? 으으으으으-
퍼퓨머>
아앗, 로프 쨩?!
흥분하지 마, 흥분하지 마.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 거야. 아무도 너를 잡으러 오지 않을 거야!
로프>
우우우, 정말로?
퍼퓨머>
정말로.
로프>
우우우우, 라나 너 정말 좋은 사람이다-
퍼퓨머>
그렇게 오랫동안 울었는데, 눈물은 한 방울도 짜내지 못했구나, 로프 쨩.
로프>
에헤, 들켰나?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말하지 말자고! 방금 뭔가 준비한다고 했는데, 뭘 준비하는 거야?
퍼퓨머>
아, 이거 말이야?
로프 쨩이 가져간 그건, 한 떨기 꽃씨야.
로프>
꽃의 씨앗이라고?
퍼퓨머>
맞아. 원래는 그 씨앗을 위해서 적당한 토양을 준비하려고 했었어.
로프>
이 꽃씨, 비싼 거야?
퍼퓨머>
그렇지는 않아.
로프>
그러면 희귀한 거야?
퍼퓨머>
희귀한 것도 아니야.
비록 흔하고 평범하지만, 정성껏 가꾼다면 꽃이 예쁘게 피어나고 조향을 하는데도 잘 어울릴 거야.
있지, 어떤 씨앗이라도, 결국 흙으로 돌아가야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단다.
로프>
......
퍼퓨머>
원래는 네가 씨앗을 돌려줄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어. 그리고 네가 직접 그 씨앗을 심기를 권하려고 했지.
로프>
나보고 직접...?
퍼퓨머>
맞아. 그러고 나서 꽃이 필 때까지 기다리고는, 그 꽃으로 아로마를 만들어주려고 했었어~
로프>
에? 나를 위해서? 아로마를?
하지만, 어째서?
퍼퓨머>
꼭 이유가 있어야 할까? 음... 생각해볼게.
이전부터 계속 로프 쨩에게는 틀림없이 아로마가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던 게 이유일지도 몰라.
로프>
흥~흥흥~흥흥흥~
새벽이슬, 박하, 스무디♪
여어, 박사, 아직도 전투 보고서 처리하고 있는 거야?
지난번 임무는 고마웠어. 이번에야말로 목숨을 부지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박사가 조정해줄지는 몰랐어.
하지만 너까지 지원 소대와 함께 올 필요는 없지 않아? 너무 위험하기도 하고.
됐어, 진짜로 위급할 때는 내가 박사 너를 붙잡고 같이 도망갈 거니까.
아, 그렇지. 이거 너한테 주는 거야. 네가 주는 아로마 이거 맞지?
이건, 어... 퍼퓨머가, 아니지, 라나가 나에게 부탁해서 가져온 거야!
[ "기뻐 보이는 걸." / "조금 달라져 보이는 걸." ]
로프>
헤헤, 그래 보여? 티나?
좋은 일이 있었거든~
몰래 알려주자면, 내가 직접 심은 꽃씨에서 곧 꽃이 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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