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NIGHTS_STORY

[RI-6] 해후 - 전투 전

MorrisW 2020. 8. 30. 21:37

*번역기에요

 

유넥티스>

 대사장, 상태는 어때?

 

대사장>

 오, 이 말은 해야겠어. 포를 쏘는 소리 때문에 깜짝 놀랐어, 포를 쏠 때에 하마터면 날아가버릴 뻔했다고!

 

유넥티스>

 난 대흉이의 상태를 물어본 거야.

 

대사장>

 나는 단지 말하는 김에 내 상태를 말한 것뿐이야. 대흉이는 예상대로 연속 발포하면 과열을 초래할 수 있어.

 하지만 효과는 좋았어. 응, 이 말은 해야겠네. 효과는 굉장했다! 난 확실히 놀랐지만!

 어쨌든 부족으로 돌아가고 나서, 더 잘 다듬어야겠어!

 

유넥티스>

 음. 이번 제전이 너무 성급하게 개최되어서, 대흉이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었지.

 원래 나는 대흉이가 준비된 다음에 다른 부족들과 다시 제전을 거행해보려고 했어. 

 결국에는 당장 거행되었지만. 

 

대사장>

 괜찮아, 결과가 좋으면 된 거지!

 그 녀석들이 대흉이를 보고 놀라던 표정도 기억이 나는군! 하하, 정말 재미있었어!

 

유넥티스>

 응, 목표는 이미 달성했어.

 

대사장>

 이제 이곳에는 새로운 질서,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거야!

 오, 기계시대라! 듣기에도 정말 좋군.

 '대흉이의 시대'는 어때? 아, 나는 '대사장의 시대'도 괜찮아. 나처럼 멋진걸.

 

유넥티스>

 기계시대라고 하면 되겠지.

 

대사장>

 에이, 너는 다 좋은데 너무 고지식해. 기왕 바깥의 지식을 배운 이상, 더 많은 걸 봐야지!

 나를 봐, 이런 차림새, 트렌드에 맞고 지성이 느껴지지 않니?

 

유넥티스>

 너무 작아서 안 보이는데. 그런데 트렌드라는 게 뭐야?

 

대사장>

 아, 됐어. 미안.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 되겠네. 

 하지만 괜찮아, 내가 직접 대족장에 어울리는 옷을 골라줄게!

 

유넥티스>

 옷은 아무거나 입어도 괜찮아.

 그보다, 부족에 남아있던 사람들로부터 소식이 들어왔어.

 그들이 엔진 하나를 빼앗아왔다고.

 

대사장>

 정말? 진짠가?

 

유넥티스>

 응, 가비알이 타고 돌아온 기계에서 뺏은 거 같아.

 

대사장>

 잘되었어, 지금 당장 보고 싶은걸!

 아, 그러고 보니까 내가 직접 가서 보는 게 낫겠구나. 그럼 이만 가볼게!

 

유넥티스>

 대사장은 여전하네.

 

 

아다크리스A>

 이봐, 부족장 옆에 있는 저 리볼리는 누구야?

 

아다크리스B>

 너 신입이냐? 저건 대사장 어르신이라고! 대흉이를 운전하는!

 

아다크리스A>

 뭐라고? 나도 운전하고 싶어!

 

아다크리스B>

 잊어버려. 너는 모르지, 전에 대흉이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을 적에는 매일같이 폭발해서, 여러 형제들을 다치게 만들었어. 그 누구도 대흉이를 운전하려고 들지 않았지.

 

 그리고 대사장 어르신께서 오신 거야. 그를 얕보지 말아, 폭발에 휘말릴 때마다 살아서 돌아올 수 있는 분이라고!

 

아다크리스A>

 뭐? 그렇게나 대단해?

 

아다크리스B>

 그래, 그가 이전에 어느 부족에 있었던 건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지금 모두 다 그를 대사장이라고 불러!

 

아다크리스A>

 어? 저거 유키 아니야? 어이, 유키.

 

유키>

 너희들이구나.

 

아다크리스A>

 형이랑 같이 있던 거 아니었나? 형은?

 

유키>

 그것 때문에, 마침 부족장을 찾고 있어.

 

아다크리스A>

 바보야, 지금은 대족장이잖아!

 

유키>

 아, 그것 때문에 마침 대족장을 찾고 있었어.

 

유넥티스>

 무슨 일이야?

 

유키>

 대족장, 내 형이 돌병에 걸렸어.

 

유넥티스>

 사르곤 말로 해.

 

유키>

 아, 네, 미안. 난 아직 그렇게 잘 못해.

 

유넥티스>

 ... 어쩌다가 걸린 거지?

 

유키>

 형이 전에 더 많은 광물을 캐기 위해서, 나의 반대를 무릅쓰고 혼자 안쪽의 광구로 들어갔어...

 

유넥티스>

 이 바보야, 내가 절대로 광산 깊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잖아!

 지금 어떤 상태야?

 

유키>

 가비알이 데리고 가서 치료하고 있어.

 

유넥티스>

 가비알?

 

유키> 

 응. 가비알은 정말로 의사가 된 것 같아. 형은 원래 괴로워하던 거 같았는데, 그녀가 순식간에 좋게 만들어줬어.

 

유넥티스>

 ... 과연 의사가 되었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니었나 보네.

 

유키>

 가비알은 또 나보고 너에게 말을 전해달라고 했어.

 

유넥티스>

 뭐라고 하는데?

 

유키>

 그녀는 볼일이 있어서 너를 찾고 있다고 했어. 화가 난 거 같았어.

 

아다크리스A>

 흥, 분명 족장에게 진 것에 승복하지 않는 거겠지!

 

아다크리스B>

 맞아, 족장이 한번, 쾅! 하고! 정말 대단했지!

 

아다크리스A>

 너 또 대족장이라고 부르는 거 잊었어!

 

아다크리스B>

 또 잊었다!

 

아다크리스A>

 정말 짜증 나네, 이 멍청아, 족장은 족장이라고!

 

아다크리스B>

 너야말로 짜증 나! 나는 내 말투를 고칠 수가 없다고!

 

유넥티스>

 나는 가비알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

 

유키>

 대족장, 나는 가비알을 믿어.

 

유넥티스>

 응. 나도 그녀를 믿어. 네 형에겐 아무 일도 없을 거야. 그는 지금 어디에 있어?

 

유키>

 토미미네 부족에 있어.

 

유넥티스>

 토미미라... 나중에 가서 형을 데려와.

 

유키>

 알았어.

 

 

 

대사장>

 내가 생각하기로는 가비알이 엔진을 돌려달라고 오려는 게 틀림없어!

 

유넥티스>

 ... 그녀가 나를 이길 수 있다면.

 나는 가비알이 강하다고 인정하지만, 그녀는 자기 주먹이 전부라고 생각해.

 나는 동의할 수 없어.

 만약 엔진을 돌려받으러 온다면, 나는 그녀에게 다시 한번 대흉이의 위력을 맛보게 할 거야.

 ... 어쨌든 나는 그녀에게 엔진을 돌려줄 수 없어. 이 엔진은 우리 부족에게, 아니,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 무척 중요해.

 

???>

 방금, 가비알이라고 했어?

 

유넥티스>

 플린트. 들었나 보네.

 

아다크리스A>

 집에 있는 침대로 돌아가서 네 대족장님이나 불러봐!

 

아다크리스B>

 너야말로, 너네 엄마한테 가서 대족장이란 말을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달라고 해!

 

플린트>

 시끄러워.

 

아다크리스A>

 익.

 

아다크리스B>

 넌... 크말?

 

 

플린트>

 그녀가 안 왔으면 하는 거지? 그렇지?

 

유넥티스>

 그녀가 와도, 내가 그녀를 이길 거야. 

 

플린트>

 그게 마음에 안 들어. 내가 그녀를 막게 해 줘.

 

유넥티스>

 좋아.

 

플린트>

 그러면 먼저 갈게.

 

 

플린트>

 ....

 

유넥티스>

 왜 돌아왔어?

 

플린트>

 가비알은 어디 있는 거지?

 


블레이즈>

 쯧, 이 우림 진짜 습하네. 한나절밖에 안 걸었지만 등에 땀이 잔뜩이야.

 그리고 이틀이 지나도록 사람을 한 명도 못 봤어.

 수영복을 미리 안에 입어두어서 다행이네. 직접 사용하기에 제일 좋은 타이밍이야.

 그런데 나무 위에 올라가도 보이는 건 나무밖에 없는데, 가비알이 말한 제전은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어이, 아무도 없어?!

 어이, 가비알, 네 꼬리 정말 가늘다!

 어이, 박사, 네 후드 바꿀 때 오지 않았어?!

 ... 쳇, 역시 박사는 근처에 없나 보네.

 

 하아. 박사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아미야에게 뭐라고 말해줘야 할까?

 가비알은 박사에 대해서는 안심해도 된다고 하긴 했지만... 아니, 그놈 성격을 생각하면, 안심해도 되는 걸까?

 에휴, 생각할수록 걱정만 생기네. 나무를 좀 베어내서 소리를 내볼까?

 

플린트>

 ... 유키의 말에 따르면 가비알은 이 방향에 있을 텐데.

 

블레이즈>

 와, 드디어 사람을 찾았어!

 헤이, 안녕!

 

플린트>

 못 본 복장이네. 넌 누구냐?

 

블레이즈>

 아?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플린트>

 내가 말하는 걸 알아듣지 못하는 건가?

 

블레이즈>

 아니, 그럴 리가. 가비알이 말이 안 통할 거라는 말을 한 적은 없었는데.

 

플린트>

 하지만, 보아하니 무척 강해 보이는군.

 

블레이즈>

 어이, 이게 여기에서 손님을 대하는 방식인가?

 

플린트>

 과연 강한 사람이군.

 가비알에게 이기기 전에, 너와 한판 겨루고 싶어.

 

블레이즈>

 응? 이 녀석 지금 가비알이라고 한 것 같은데?

 됐다. 기분도 안 좋은데. 이왕 붙고 싶다면, 상대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