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NIGHTS_STORY

[RI-4] 전투 전

MorrisW 2020. 8. 29. 12:15

*번역기예요

 

아다크리스A>

 유넥티스, 유넥티스!

 

아다크리스B>

 모두 다 쓸어버려, 유넥티스!

 

아다크리스C>

 대족장, 대족장!

 

아다크리스D>

 유넥티스, 날 가져!

 

아다크리스 용사>

 ... 유넥티스, 과연 왔구나.

 나는 네가 자기 우림에 갇혀서 나오지도 못할 줄 알았는데.

 

유넥티스>

 우림은 정말 좋네.

 

아다크리스 용사>

 흥, 우림 속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는 티아카우는 겁쟁이다!

 

 

유넥티스>

 겁쟁이인지 아닌지, 금방 알게 되겠지.

 

가비알>

 주마마 저 녀석, 몸에 이상한 장비가 조금 더 늘긴 했지만, 여전하구나.

 아, 박사. 너한테는 아직 자세히 소개해주지 않았지.

 

 무대 위에 있는 저 여자아이는 주마마야.

 우리와 같은 부족은 아니지만, 전에는 좀 가깝기도 했고 나이도 비슷해서 같이 자랐다고 할 수 있겠지.

 저 녀석은 말하는걸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정말 대단해.

 

 그렇지만 언제부턴가 이상하게 변했어.

 비록 싸움은 여전히 잘했지만, 일이 없을 때에는 항상 스스로 이상한 걸 계속 만지작거리더라고.

 이후에 저 아이네 부족은 이사를 갔어. 우리는 별로 만나지 못했지.

 

 듣자 하니 여전히 대단하다고 하는데,

 무슨 이상한 병에 감염되었다고도 하고, 사람이 없는 데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고.

 로도스 아일랜드에 있을 때 비슷한 증상을 조사해봤을 때는 정신적인 문제가 아닌가 했는데,

 지금 보니까 아직은 정상인 거 같아.

 

 저번 제전때는 그녀가 올 거라고 여기고 있었는데, 결국 오지 않아서 무척 아쉬웠어.

 근데 저 아이가 자기를 유넥티스라고 칭할지는 생각할지도 몰랐네. 

 어쨌든 저 아이가 온 이상, 위에 있는 사람들은 가망이 없겠어.

 

<타격음>

 

아다크리스 용사>

 크악!

 

가비알>

 하, 과연. 저 녀석 강해졌구나, 지금의 저 녀석과 정말이지 한판 붙어보고 싶은걸! 

 

토미미>

 하긴, 주마마는 강해. 하지만...

 

가비알>

 응? 저기 있는 건...

 

아다크리스>

 유넥티스, 우리가 너에게 도전하겠다.

 

유넥티스>

 너희는 누구냐?

 

아다크리스>

 나는 맹화부족의 부족장, 우다이!

 

아다크리스>

 나는 칼자국부족의 부족장, 아루나!

 

우다이&아루나>

 얘들아, 나와라!

 

유넥티스>

 모두 같이 덤비려는 건가?

 

우다이>

 헤, 우리 사이에 협... 뭐였더라?

 

아루나>

 멍청이, 그건 협의라고 하는 거야!

 

우다이>

 그렇지, 협의!

 

아루나>

 네가 쉽게 대족장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유넥티스>

 그런 생각해본 적 없는데. 그런데, 너희가 이렇게 단결했다는 건 들어본 적이 없어.

 

우다이> 

 그건 우리끼리의 일인 거고.

 

아루나>

 헤, 나는 그저 너처럼 기계나 만지작거리는 놈이 대족장이 되는 꼴을 못 보겠어!

 


>>"제전에 저렇게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거야?"

 

토미미>

 예? 아, 네.

 

>>"..."

 

가비알>

 박사, 네 얼굴 좀 봐, 제전이 무슨 링 경기 토너먼트인 줄 알아?

 

>>"설마 일대일로 붙는 건 아니겠지?"

 

토미미>

 네? 그러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지 않을까요?

 


가비알>

 존엄을 위해서 큰 놈들은 일대일로 맞서기도 하지만,

 제전의 유일한 규칙은 방법이 뭐가 되었건 간에, 마지막에 이긴 사람이 대족장이 되는 거야.

 졸개들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 물론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지.

 


>>"방법이 뭐가 되었건 간에?"

 

가비알>

 박사, 너도 참여하고 싶은 건 아니겠지? 관두는 게 좋을 거야.

 

>>"..."

 

가비알>

 아, 박사, 지금 틀림없이 나쁜 생각 하고 있는 거지?

 

>>"그러면 나도 대족장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가비알>

 하하하, 박사, 유감이지만, 넌 안 돼.

 


가비알>

 내가 말하는 방법이 뭐가 되었건 간에는, 박사 같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것들은 아니야.

 여기 사람들은 단순해서, 뭘 하건 간에 여러 사람들을 데리고 같이 다니려고 할 거야.

 손이 많이 가는 음험한 계략은, 여기에서는 아무도 쓸 줄 몰라.

 솔직히 말해서, 내가 몇 년 동안이나 로도스 아일랜드에 있긴 했지만 나도 그렇게 심사숙고하는 건 잘 안되더라고.

 

토미미>

 응, 그리고 패싸움은 위험할 수 있어.

 

가비알>

 하하, 맞아. 싸움이 끝난 뒤에 내분을 일으키는 일은 적지 않지.

 한편으로는 모든 수단을 다 쓸 수 있다고 했는데, 다른 사람들을 향해서 박사의 수단과 방법을 실제로 써볼 수는 있어.

 그렇지만 마지막에 흠씬 두들겨 맞을 거라는 점은 보장할게.

 


>>"사람을 그렇게 나쁘게 말하지 마."

 

가비알>

 하하하, 단지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야.

 

>>"..."

 

가비알>

 하하, 박사가 눈을 희번덕 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정말 드물지.

 

>>"풍습이 순박하네." 

 

가비알>

 맞아, 우리 고향이 이렇게나 순박하다는 것은 나도 바깥에 나가서야 알았어.

 이전에는 모든 지역 사람들이 다 똑같다고 생각했지.

 


가비알>

 물론 박사가 모든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네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저들과 박사가 결정적으로 뭐가 다른지 알아?

 


>>"근육?"

 

가비알>

 맞아! 내가 보기엔 넌 정말 약해.

 

>>"..."

 

가비알> 

 어이, 박사, 삐져서 외면하지 마!

 

>>"겉모습?"

 그렇게도 볼 수 있지. 네가 보기만 해도 너무 약해 보여서 그래.


가비알>

 아무튼, 명백히 말해서 대족장이 되기 위한 조건은 딱 하나 있어.

 그건 바로-강하다, 주먹이 아주 강하다, 싸움을 잘한다! 야.

 그렇지, 토미미?

 

토미미>

 에, 응, 응!

 

가비알>

 그렇지만 정말 이상하네. 내가 기억하기로 저 둘은 그리 좋은 관계가 아니었는데, 뜻밖에도 서로 힘을 합치다니.

 

토미미>

 우우, 아마 가비알 네가 떠난 뒤에 친해졌나 봐.

 

가비알>

 그래, 그럴 수도 있겠지. 

 응? 토미미, 주마마도 부족장이라고 했잖아. 그녀의 수하는?

 

토미미>

 에, 그러고 보니, 확실히 그녀의 부족 사람들은 별로 보지 못한 것 같아.

 저기를 봐. 저기 다른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야.

 

가비알>

 하, 장비는 나쁘지 않은데, 머릿수가 확실히 적구나.

 헤, 저 녀석, 내가 혼자서 모두를 때려눕힌 걸 배우기라도 했다는 셈인가, 재미있네!

 그러고 보니, 토미미 너도 참가하려던 거 아니었어?

 

토미미>

 에, 응, 아직 급하진 않아.

 주마마는 강해, 칼자국 부족은 틀림없이 그녀를 이길 수 없을 거야.

 먼저 주마마가 체력을 소모하게 되면 나는 그때 올라가려고 해.

 

가비알>

 헤에, 똑똑해졌구나, 토미미.

 

토미미>

 에헤헤, 나도 열심히 해서 대족장이 되고 싶어! 그리고...

 

가비알>

 그리고?

 아,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 시작했다!